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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기 사망 부인 신고
    Entertain 2018. 3. 9. 18:21

    조민기 사망 부인 신고

     

    여제자를 性추행 한 의혹을 받는 배우 조민기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性추행 의혹이 불거진 지 17일 만인데요.

     

    이날 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의 말을 인용해 "조민기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민기 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결국 숨을 거뒀는데요.

     

     

     

    앞서 지난달 20일 이른바 조민기 性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조씨가 최근 학생을 性추행한 의혹으로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요.

     

    이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게시자가 관련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조씨는 초반에 이를 부인했으나 그에게 性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주대학교 학생들의 폭로글이 이어지고, 그가 청주대학교에서 면직된 이유 역시 性추행 때문이라는 이사회 회의록이 공개되며 역풍을 맞았는데요.

     

     

    이에 지난달 20일 性추문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조씨는 사과문을 내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는 "잘못에 대해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시간이 갑작스럽게 닥치다 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리고 남은 일생 동안 자숙하며 살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조씨는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했으며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또한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는데요.

     

    경찰은 조씨에게 性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주대 연극학과 2011학번 여학생 등 피해자 10여명의 진술을 확보해 조씨에게 최종 소환일정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조민기 사망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건 없지만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으로 조씨의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비겁하다', '무책임하다'라는 비난 여론과 '안타깝다'라는 반응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한편,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를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 석사 과정을 밟은 조민기는 극단 신협의 단원으로 1982년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했는데요.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활약한 그는 1996년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남자연기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서 활약하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마지막 작품은 2016년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이 작품이 결국 그의 유작이 됐는데요.

     

     

    지난 2004년 청주대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친 바 있습니다.

     

    향년 52세.

     

     

    안타깝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구절이 떠오르네요.

     

    내일은 욕하더라도 오늘만큼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는게 어떨까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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