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무도가요제 날짜 시간 스포 내부문건 유출

2015무도가요제 날짜 시간 스포 내부문건 유출

 

MBC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평창 군청의 내부 문건 유출로 시간과 장소가 공개되면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애쓰던 제작진의 노력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6일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는 평창군 내부 문건으로 추정되는 서류를 촬영한 사진이 유포되었는데요.

 

 

 

문서에 따르면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의 제목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로, 오는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약 3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로, 최대 8만명까지 예상한다는 관객 추정치도 포함되었는데요.

 

 

제작진은 그동안 '무한도전' 가요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극비에 부쳐왔으며 시간과 장소 역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가요제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다음주 방송을 통해 알릴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으나, 이 역시 방송 전까지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나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평창군청의 내부문서 유출로 무도가요제 정보 유출 장소 및 참여 인원까지 잇딴 스포로 구체적인 사항이 알려지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김빠지는 일이 되었습니다.

 

 

가요제가 열리는 날까지 '무한도전' 스포 전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제는 스포일러에 노출된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내용을 알고 싶다' '스포일러는 본방송에 대한 재미를 반감 시킨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2년 마다 가요제를 개최해오며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모았던 '무한도전' 가요제는 발표된 곡들마다 음원차트까지 강타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참여 뮤지션들 역시 이슈의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2015무도가요제 평창 - 무도가요제가 열린다는 알펜시아스키점프대

 

이번 가요제에는 유재석과 박진영, 박명수와 아이유, 정준하와 윤상, 정형돈과 밴드 혁오, 하하와 자이언티, 광희-지디&태양이 팀을 이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이 준비 중인 가요제의 정보가 미리 공개된 가운데, 김태호 PD가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저희도 작은 규모의 숲속 작은 음악회를 항상 꿈꾸지만 이렇게 공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큰 상황에서는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라며 스포일러성 정보 유출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놈의 스포 ㅠㅠ

지못미,,,

 

저기에 8만명을 넣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스키점프대에는 1만명정도 예상하고있고 다른 경기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1만명이면 아마도 전날에 가서 주변에 노숙을 해야할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