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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몬스터 시청률 3위에도 웃는이유?
    Entertain 2016. 3. 29. 12:10

    MBC 몬스터 시청률 3위에도 웃는이유?

     

    지상파 3사가 일제히 새 월화드라마 첫 선을 보이면서 '대박'이 근소한 차이로 월화극에서 한발 앞서가는 가운데, MBC 몬스터 가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 넣으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대박'은 시청률 11.8%(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는데요.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MBC '몬스터'는 각각 10.1%, 7.3%를 기록했습니다.

     

    MBC 몬스터 인물관계도 - 사진

     

    MBC 몬스터 시청률 3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숨길수 없는 이유는 주성우 감독과 '전설의 마녀', '애정만만세', '자이언트' 등 흥행불패 작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몬스터'를 통해 의기투합을 했다는 점인데요.

     

     

    50부작으로 편성된 장편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면 결국 뒷심에 강한 MBC 몬스터가 치고 올라갈 확률이 높지 않을까라는 평가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재미있는 볼거리가 숨어 있는데요.


    바로 특별한 배우들의 등장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지환과 성유리가 등장하는데요.

     

    MBC 드라마 몬스터 포스터 - 사진

     

    둘은 벌써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가며 탄탄한 연기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라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복수를 위해 칼을 가는 남자 강기탄으로 등장하는 강지환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며 성유리는 그런 강기탄의 복수를 돕는 오수연 역할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맘껏 뽐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주목 해야 할 또 다른 배우로는 박기웅이 있습니다.

     

    MBC 몬스터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그동안 박기웅은 드라마 '각시탈',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 받아왔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 수현역시 3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극의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MBC 몬스터 첫방에는 지금 언급된 배우들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시청률 차이가 난 점은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는데요.

     

     

    28일 첫방송 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1회에서는 국철(강지환, 이기광)이 의문의 남자로 인해 가족을 잃는 비극이 전파를 탔습니다.

     

    드라마는 거리의 부랑자 강기탄(강지환 분)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지하철에서 구걸을 하고 길거리에 버려진 음식을 주워먹으며 사는 그가 왜 밑바닥 인생을 포기할 수 없는지 사연을 소개했으며 기탄은 "나는 아직 죽을 생각이 없다. 죽어서도 안 되고 죽을 수도 없으며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다. 벌레 같은 목숨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병원장 집 아들이었던 국철이 왜 비극적인 오늘을 살고 있는 건지 드라마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국철(이기광 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철의 어머니와 이모 정만옥(배종옥 분)은 사업 문제로 언성을 높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빗길에서 차량 결함 문제로 교통사고가 났고, 국철은 가까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 때 어둠 속에서 비옷을 입은 의문의 사람이 나타나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차량을 밀었고, 차량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며 그 사고로 국철은 부모님을 잃었는데요.

     

    국철은 시력을 잃은 대신 놀라울 만큼 뛰어난 청력을 얻었습니다.

     

     

    그의 주변에는 재신을 호시탐탐 노리는 이들로 넘쳐났고, 믿을 사람 하나 없는 그는 냉소적인 인물로 자라나게 되는데요.

     

    비극의 중심에는 이모부 변일재(정보석)와 이모 정만옥이 있었습니다.

     

    국철 부모님의 교통사고의 중심에는 변일재가 있었고, 그는 국철의 병원과 재산을 빼앗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는데요.

     

    정만옥은 국철이 수술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의사를 매수해 일부러 수술하지 않았습니다.

     

    탐욕에 눈이 먼 두 사람이 비극의 뿌리를 심은 것 인데요.

     

    만옥은 언니 부부의 사고에 얽힌 남편의 비밀은 물론 국철마저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불륜 사실마저 알게 된 그는 불륜 현장을 덮쳤고, 내연녀와 몸싸움을 벌이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목숨을 잃게 되는데요.


    변일재와 내연녀는 만옥의 시신을 은폐했고 변일재는 누명을 국철에게 모두 뒤집어씌울 계획까지 세우며 잔인한 악역의 면모를 드러내었습니다.

     

    '몬스터'는 복수 뿐만 아니라 멜로의 서막도 함께 열었는데요.

     

    어린 국철과 차정은(이열음 분, 성인 성유리 역)의 첫만남과 인연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철은 병원에서 아픈 동생을 간호하던 정은과 유쾌하지 않은 만남을 가졌고, 국철의 집에서 메이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두번째 만남을 가졌는데요.

     

    모든 사람에 냉소적이던 국철은 정은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이모가 자신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을 알고 차정은을 해고하려고 했고, 정은은 "아무도 못 믿고 믿어주는 사람도 없고 외톨이잖아. 그건 네 눈 때문 아니라 비뚤어진 마음 때문이야"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모부에 의해 집안에 갇혔던 국철은 탈출을 감행했고, 이를 정은이 도왔는데요.

     

    정은의 오토바이 뒤에 얻어탄 그는 묘한 감정을 느꼈고, 해고했던 그녀를 다시 자신의 메이드로 고용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전에 없던 기류가 흘렀는데요.

     

    이날 예고에서는 살인죄를 뒤집어쓰게 된 국철이 교도소에서 탈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몬스터'는 60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가 이어지며 몰입도를 높였는데요.

     

    강렬한 변신을 시도한 강지환의 모습을 시작으로 이기광과 이열음 등 아역들의 호연, 잔인한 악역으로 분한 정보석과 특별출연한 배종옥 등 탄탄한 연기자들의 열연이 곁들어지며 재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한류스타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사극 '대박'은 1회부터 숙종 역을 맡은 최민수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선을 끌었는데요.


    훗날 숙빈 최씨가 되는 무수리 복순(윤진서 분)을 탐낸 숙종은 투전판까지 암행에 나서 노름에 빠진 복순의 남편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신양 주연의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도 선전했는데요.

     

    그간 시청률 2~3%에 머물던 KBS 2TV 월화극은 이날 '동네변호사 조들호' 덕분에 전국 시청률 10.1%, 수도권 시청률 1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첫 방송에서는 '대박'에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KBS로서는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흥행스타' 박신양의 존재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데요.

     

     

    특히 일각에서는 전작과 비교해 시청률이 급상승 하면서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월화극의 진정한 승자가 아닌가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강지환이 파란만장한 인생역정 연기를 펼칠 MBC '몬스터'의 첫 회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경쟁작들과 달리 50부작의 연속극이자 인기작가 장영철 정경순 부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호흡 조절을 하며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MBC는 기대하고 있는데요.

     

     

    과연 월화극의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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