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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표절 시비 최종림 "13년전 내 소설과 흡사"Entertain 2015. 8. 3. 12:44
영화 암살 표절 시비 최종림 "13년전 내 소설과 흡사"
영화 ‘암살’이 소설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3일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씨(64)는 “영화 ‘암살’이 내가 13년 전 출간한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등 상당 부분을 표절했다”며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고 제작사, 감독, 각본 집필자 등을 형사고발하는 한편 10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최씨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에서 저격조를 만들어 엄선된 요원들을 조선으로 보내는 구성이 내 소설 설정과 같다”며 “여주인공을 내세워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암살해 가는 내용도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이름이 안옥윤(전지현)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영화 속 친일파와 일본 요인 다수를 저격하는 결혼식장이 소설 속 일왕 생일파티가 열린 총독부 연회장과 분위기가 비슷하고, 김원봉 선생(조승우)이 김구 선생과 함께 죽은 독립투사를 위해 술잔에 술을 부어 놓고 불을 붙이는 장면도 소설 속 장면을 연상케 한다고 덧붙였으며 “소설을 토대로 몇 해 전 시나리오를 만들어 영화 제작사를 찾아다녔는데 그때 유출된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최씨는 1996년 만화가 허영만 씨를 상대로 만화 ‘아스팔트 사나이’가 자신의 소설 ‘사하라 일기’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만화 속 주인공이 허락 없이 자신의 과거 인터뷰를 토대로 만들어져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400만원을 배상받기도 한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암살’을 제작한 케이퍼필름의 안수현 대표는 “김구 선생과 김원봉 선생이 암살 작전을 모의하고 요원들을 조선으로 보낸다는 영화 줄거리는 역사적 사실이며 영화는 여기에 허구를 가미해 재구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는데요.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암살이 소설가 최종림씨의 표절주장으로 인해 한동안 논란에 휩싸일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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