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 구본길 형제 루머

구본찬 구본길 형제 루머

 

남자양궁 구본찬이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가운데, 이름만 들어보면 형제지간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인 구본찬 구본길 형제 루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두 명의 '구씨' 선수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하는데요.

 

양궁 구본찬 커뮤니티 - 사진

 

심지어 구본승까지 거론될 정도니 ㅋ

 

굳이 공통점을 꼽아본다면 구본길 구본찬 두 사람은  모두 '국가 대표'라는 점입니다.

 

KBS 구본찬 결승동영상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자 양궁 대표팀 구본찬은 지난 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구본길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고 하는데요.

 

구본찬은 "태릉선수촌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구)본길 형을 봤다. 구본길 형이 나에게 '구씨 집안은 칼도 잘 다루고 활도 잘 쏜다'라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본길과의 일화를 이야기하는 구본찬에게 "LG 그룹도 구씨 가문이 경영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던져졌고 이 말에 구본찬은 말없이 웃기만 하면서 "구본길 형은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펜싱 구본길 SBS 제공 - 사진

 

구본길은 4년 전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한국의 사상 첫 펜싱 단체전 금메달 영광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으며 런던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으나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는데요.

 

 

구본길은 이전까지 아베디니와 4번 싸워 모두 이겼지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다시 만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에게 12-15로 패해 탈락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반면 구본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서 프랑스의 장 샤를 벨레동(4위)을 세트 점수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구본찬은 장혜진에 이어 두 번째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양궁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의 금자탑을 쌓았는데요.

 

 

양궁은 1972년 뮌헨 대회 때, 1920년 앤트워프 대회 이후 5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단체전이 추가돼 세부 종목이 4개로 늘어났는데요.

 

 

구본찬은 경기 후 취재진에 "오늘도 아름다운 밤이다. 행복하다"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욕심이 나서 실수를 많이 했다. 자신 있게 하자고 스스로 주문을 외운 게 잘 됐다"고 밝혔습니다.

 

 

구본찬은 201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했는데요.

 

아래는 양궁 구본찬 결승 영상

 

양궁 구본찬 금메달 동영상 네이버 TV캐스트 제공 - 영상

 

[KBS] 양궁 개인 결승전 구본찬 벨레동 하이라이트

 

 

지난 2015년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혼성팀전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본자 돌림의 비슷한 이름으로 "형제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던 구본찬 구본길 두 사람은 그러나 조금은 다른 행보(?)로 스포츠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양궁 남자 개인

구본찬 금메달

 

구본길 선수의 부진을 친동생은 아니지만 동생인 구본찬이 갑절(?)로 만회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