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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조현민 광고대행사 갑질논란
    Etc 2018. 4. 12. 18:39

    대한항공 조현민 광고대행사 갑질논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공식사과했습니다.

     

    조현민 전무는 이날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부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광고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됐는데 제가 제 감정을 관리 못한 큰 잘못이다"라며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해당 사과문은 조현민 전무의 페이스북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이날 12일  오후 조현민 전무가 한 광고대행업체와 회의 중 해당 업체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페이스북 - 사진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광고업계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16일 조 전무는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와 광고 관련 회의를 열었고 그 자리에서 A 업체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와 회의를 하시면서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져 물이 튄 것은 사실이나 직원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전무는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직원들에게 일일이 개별적으로 사과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조현민 전무는 1983년 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커뮤니케이션학과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글로벌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광고대행사에 입사해 2년 근무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SBS 제공

     

    이후 2007년 대한항공 광고선전부 과장,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을 거쳐 2013년과 2014년 각각 상무와 전무로 승진했는데요.

     

     

    2016년 진에어 부사장과 한진관광 대표이사를 맡으며 지난해 칼호텔 네트워크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앞서 2014년 12월에는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의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륙 준비 중이던 여객기를 램프 리턴(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하도록 지시하고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요.

     

     

    한편,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조 전무까지 비슷한 일로 구설에 오르면서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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