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조지아에 0-1 충격패

스페인 조지아에 0-1 충격패

 

한국 축구팀에게 최근 1-6 대패를 안겼던 스페인이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랭킹 137위인 조지아에 0-1로 패배한 가운데, 조지아에 0-1 충격패를 당한 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이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뒤 인터뷰에서 패배의 원인을 언급했는데요.

 

 

스페인 감독은 "유로 2016을 앞두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친선경기를 잡았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만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잘한 점도 있었지만, 패배를 하게 된 주요 문제점은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며 패배 원인을 분석했는데요.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캡처 - 사진

 

하지만 델 보스케 감독은 "이번 충격패에 실망해서는 안 된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낙담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스페인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했는데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이날 마지막 평가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쉴 새 없이 공격을 가했지만 스페인의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27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는데요.

 

이 가운데 조지아가 전반 40분 선제득점을 획득했습니다.

 

조지아는 스페인 진영에서 공을 차단한 뒤 역습을 펼쳤고 이를 토르니케 오리아시빌리가 마무리 지으면서 앞서나갔는데요.

 

 

후반전 들어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코케, 다비드 실바 등 기술이 뛰어난 미드필더들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스페인은 유로 2016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12경기 만에 패배했는데요.

 

스페인은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 패한 후 한국전에서 1-6으로 승리하기까지 11경기 연송 무패(9승 2무)를 달려 온 바 있어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트위터 - 사진

 

조지아는 피파랭킹을 비롯해 상대 전적으로 약체인 바 이같은 경기의 결과는 축구팬들에게 또 다른 의미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4-1-4-1 전술을 선택했으며 최전방 원톱 공격수에 아두리스, 놀리토와 바스케스가 측면으로 배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