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학력 프로필

김성태 의원 학력 프로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단식농성 중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김성태 의원 프로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보수 정치권에서는 드문 노동 문제 전문가로 제2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에서 비례대표로 추천돼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18~20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새누리당 공천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서을에서 내리 3선을 했는데요.

 

195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김성태 의원 학력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와 강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군복무를 마친 김 의원은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견 건설 노동자로 일하며 노동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상임부위원장을 맡으며 노동계에 투신했습니다.

 

김성태 학력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쳐 - 사진

 

김 의원은 국회에서 줄곧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했으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세간에 이름을 알렸는데요.

 

 

 

당시 김 의원은 청문회에 참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불량한 태도를 호통으로 질타하며 원활한 진행을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에는 탄핵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가 바른정당 창당 때 합류했으며 바른정당에서 사무총장을 지냈는데요.

 

국회에서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명절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명절 떡값 신고'난을 개설하는 데 앞장섰고 정년을 60세로 늘리는 '고용상 연령차별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통과를 주도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TV조선 제공

 

지난해 5·9대선 직전 홍준표 당시 한국당 대선후보의 입당 제안을 받고 한국당에 복당했는데요.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고발에 앞장서면서 '친홍'으로 분류됐습니다.

 

 

제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세 번째 원내대표를 맡게 된 김 원내대표는 김무성 한국당 의원과도 매우 가까운걸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한편,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날 5일 신원 미상의 한 남성에게 턱을 가격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쯤 국회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중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얼굴을 맞아 쓰러졌는데요.

 

 

계단으로 쓰러진 김 원내대표는 곧장 119 구급대에 의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은 팔에 붕대를 감고 있다가 갑자기 붕대를 풀더니 "나도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소리를 지르며 김 원내대표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뉴스1 제공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사건 직후 김 원내대표가 입원한 여의도 성모병원 주차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대표는 현재 오른쪽 턱의 통증과 심한 두통을 호소 중이며 침을 삼키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의료진이 수액을 권하고 있지만 단식을 이어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확한 신원과 폭행 동기 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