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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쎄쎄쎄 임은숙 별세Entertain 2018. 6. 4. 12:48
가수 쎄쎄쎄 임은숙 유방암4기 투병 중 별세
가수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그가 출연했던 JTBC '슈가맨2' 방송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고(故) 임은숙은 지난 1995년 데뷔했는데요.
쎄쎄쎄는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그룹입니다.
1500대 1의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발된 3인조라고 알려졌는데요.
특히 일명 '칵테일 춤'이라 불렸던 춤이 화제였으며 원조 '걸크러쉬 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쎄쎄쎄 앨범 자켓 - 사진
임은숙은 쎄쎄쎄로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할 이유', '썰렁한걸 모르니', '떠날거야', '와뚜와리' 등의 곡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약 2년간 활동한 후 앨벌 발매는 중단됐습니다.
임은숙을 비롯한 쎄쎄쎄 멤버 세사람은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해체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는데요.
임은숙은 1월 말 방송된 '슈가맨2'에서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멤버들과 함께 히트곡 '떠날거야'를 22년만에 열창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JTBC 제공
당시 방송에서 임은숙은 "사실 유방암 4기다. '슈가맨'을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는데,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하게 됐다"며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오늘 하루를 불살랐다"고 말하며 투병사실을 고백했는데요.
이어 그는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이 만들어지기 전 회사에 있었다. 그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제안을 했다. 왜 거절했나 싶다. 아니었다면 SES가 됐을 것"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솔로 댄스 가수 제안을 많이 받았던 그는 "같이 했던 멤버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는데요.
이후 고 임은숙은 치료를 이어갔으나, '슈가맨2' 출연 약 5개월만에 비보를 전하게 됐습니다.
아무도 몰랐던 그의 고백에 동료와 시청자들의 응원이 쇄도했지만, 끝내 젊은 나이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한편, 이날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병원 관계자 등에 말을 인용해 "임은숙은 이날 유방암 투병 끝에 끝내 결국 별세했다"고 임은숙 별세 소식을 보도했습니다.해당 관계자는 "고인의 빈소는 현재 홍성 추모공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6일 발인 예정이다"라며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라고 밝혔는데요.
향년 45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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