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출신 스펙트럼 김동윤 사망

믹스나인 출신 스펙트럼 김동윤 사망

 

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이에 대해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27일 소속사인 윈엔터테인먼트는 스펙트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이 같은 비보를 전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이날 소속 아티스트인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JTBC 제공

 

윈엔터테인먼트는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믹스나인 김동윤 동생이 쓴 글이라며 SNS 게시물을 캡쳐한 사진 두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사진

 

공개된 게시물 하단에는 고인 김동윤 발인 일시와 장지 등이 기록된 사진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스펙트럼 김동윤 동생은 "세상에 하나뿐인 오빠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하늘나라에서 꼭 행복하라고 정말정말 꼭 행복해야한다고 마지막 인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귀로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이어 "우리오빠 키도크고 엄청 잘생겼어요ㅎㅎㅎ 하늘나라에서 질투했나봐 아무리 그래도 21살인데 너무했다"라는 글을 남겨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김동윤 나이 1998년생으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주목받았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JTBC 제공

 

이후 윈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 지난 5월 첫 앨범을 발표했는데요.

 

스펙트럼은 조민재, 문동규, 김재한, 화랑(박종찬), 김동윤, 빌런(이승현), 최은준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입니다.

 

김동윤 인스타

 

지난 5월 9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앨범 'Be Born'의 타이틀곡 '불붙여'로 데뷔했는데요.

 

스펙트럼은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은 아이돌계에서 특공대의 전투조처럼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윈엔터테인먼트 제공

 

당시 개최한 데뷔 쇼케이스에서 김동윤은 "'믹스나인'에 출연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실력이 예전에는 밑바닥이었다면 지금은 중반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어 "또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해서 멤버 김재한과 함께 곡을 쓰고 싶고 활동을 열심히 해서 윈엔터와 스펙트럼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사망이 더욱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스펙트럼은 데뷔곡 '불붙여'로 다수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는데요.

 

다음은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공식입장 전문

 

데뷔라는 꿈을 이룬 지 불과 2개월 만에 전해진 믿기지 않는 소식에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펙트럼 공식 트위터 등에는 국내외 팬들의 메시지가 달리고 있는데요.

 

네티즌들 역시 어린 나이에 꿈을 채 이뤄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김동윤에 대해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말 믿을 수 없다"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의 가는 길을 위로했는데요.

 

 

향년 20세.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