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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부인 유순택 여사Etc 2016. 5. 30. 14:25
반기문 부인 유순택 여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그의 뒤를 묵묵히 따르고 있는 부인 유순택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유 여사와 함께 지난 25일 방한해 국내 공식 일정에는 빠짐없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유 여사는 언론이나 다른 정치권 인사와의 접촉 없이 '그림자 내조'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채널A 반기문 부인 유순택 여사 뉴스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실제 유 여사는 이번 방한 일정 중 제주포럼 등 거의 모든 공식 일정과 각종 식사 자리에 동행했으나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조용하게 반 총장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그간 반 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 유 여사가 극구 반대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한 측근에 따르면 유 여사는 반 총장에게 "대선에 나갈 거면 이혼할 생각까지 하라"며 대선 출마를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총장 퇴임 이후에 아예 한국에 들어가지 말고 다른 나라에 가서 살아야겠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말했다고 전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권 행보로 읽히는 이번 방한 일정에 유 여사가 동행한 것은 대선 출마에 대해 묵인하거나 더이상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 올해 들어 유 여사가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는 증언을 하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 측근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 여사가 대선 이야기만 나오면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언제부터인가 유 여사가 묵인하는 쪽으로 바뀐 것 같다"면서 "반 총장의 대선 출마가 단순히 부부 간의 일이 아니란 점을 알게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반 총장은 지난 25일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1일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해 결심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대권 도전 의사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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