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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 로비사건 과거Etc 2016. 10. 11. 10:26
과거 린다김 사건
린다김이 마약투약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과거 그녀의 로비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씨의 자서전 '코코펠리는 쓸쓸하다' 등에 따르면 김씨의 본명은 김귀옥으로, 지난 1953년 경북 청도군에서 태어났는데요.
김씨는 1남3녀 중 맏딸로 태어난 뒤 아버지의 성냥공장에 불이 나 강원도로 가족 모두 야반도주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중학교 1학년에 집을 나와 서울로 상경했고, 지난 1970년 영화 '팔도가시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그러나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길거리캐스팅을 통해 태평양화장품 전속모델 1호로 선정된 뒤부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채널 A 뉴스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그는 이 시절 '김아라'라는 예명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했으며, 자서전을 통해 재벌 2세와 사랑을 키웠다고 밝혔을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1976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김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3년 뒤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만에 이혼을 경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의 삼촌 '아드난 카쇼기'가 주최한 무기상들의 파티에 도우미로 일하게 됐고, 뛰어난 미모가 눈에 띄어 로비스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데요.
아드난 카쇼기는 지난 1966년 미국이 인질 구출을 위해 비밀리에 이란으로 무기를 판매한 '이란-콘트라 사건' 등에 연루된 전설적 무기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기 로비스트로서 김씨가 한국에 알려진 것은 바로 지난 1996년 김영삼 문민정부 때 터진 이른바 린다김 로비사건 때문인데요.
김씨는 과거 문민정부 시절 정찰기 도입사업인 백두사업과 관련해 국방부장관 등의 고위인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6월부터 커피에 필로폰 타 마신 혐의
그러나 수사 결과 불법 로비 의혹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그는 군사기밀을 빼내고, 1000만원의 청탁금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지만 항소심에서 징역1년 집행유예2년을 선고 받은 뒤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이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필로폰 구입한 지인도 함께 구속
한편, 이날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말을 인용해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김 씨를 체포해 구속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김씨는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서울의 한 강남 빌라에서 필로폰을 커피에 타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김씨의 필로폰 투약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김씨는 지난 2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기 위해 채권자로부터 자금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고 채권자가 돈을 요구하자 폭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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