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최진실 가사내용

스윙스 최진실 가사내용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스윙스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낸 가운데, 또 다른 댓글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29일 본인을 준희라고 밝힌 네티즌은 '스윙스 랩 가사에 불편한 심경 드러낸 딸 최준희'라는 제목의 기사에 댓글을 남겼는데요.

 

그녀는 "솔직히 저 화날만하지 않았나요?"라고 말문을 연 뒤 "심지어 사건 보면 저랑 오빠 어렸을 때 같던데. 물론 그의 팬분들에겐 제가 이렇게 말하는 데 조금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런 비판을 받는 게 화가 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뜨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그의 잘못은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저 그리고 랩 좋아한다. 그를 안 좋아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페이스북 캡쳐 - 사진

 

 

앞서 준희는 SNS 댓글을 통해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은 저와 오빠인데요?"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또 "저 그 때문에 고딩래퍼도 안보고 왠만한 랩분야는 잘안봐요." 라고 적었는데요.

 

이어 그는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은 건 여전합니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치시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은 생각 안 해보셨다는 거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 2010년 7월 래퍼 비즈니스 앨범 수록곡 '불편한 진실'에 참여해 직접 가사를 쓴 부분에서 고인과 그의 자녀들인 환희, 준희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에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 래퍼 비지니즈의 앨범이 발매되었고, 앨범의 수록곡 중 한 곡에 제가 참여하게 되었다. 제가 쓴 가사의 표현 중 고인과 유가족이 실명으로 언급이 되었는데,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사과했습니다.

 

커뮤니티

 

이어 "고인과 유가족을 욕보이거나 마음의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평소에 저희 표현들이 중의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하여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제가 가사상으로 비판하는 대상에 대하여 거짓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사용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는데요.

 

 

당시 피해 당사자인 환희 군과 준희 양은 어린 나이 탓에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최근 이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훌쩍 자란 이들이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고인의 딸 준희가 과거 논란이 됐던 그의 가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미니홈피

 

그의 인스타그램은 29일 현재 비난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마지막으로 업로드 된 게시물에는 네티즌들의 일침 댓글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한 네티즌은 "그런 가사 보고 상처 받았을 아이들 생각하니 맘이 아프다. 팬이였던 저로선 이번 일을 어떤 마음을 가지고 대처하실지 궁금하다. 도망가고 은폐하지 마시고 남자답게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아무리 자극적인 가사가 좋아도 남의 상처를 가사로 쓰는 건 아니다. 자기가 그사람의 입장이 된다고 생각해보라"라며 역지사지의 마음을 충고했으며, 다른 네티즌은 "환희, 준희가 고소했으면 좋겠다"는 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한편,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따르면 고교생이 된 장남 환희는 제주도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딸 준희는 장래희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훌륭한 엄마"라며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적을 때도 항상 '훌륭한 엄마'를 적어요. 엄마도 좋은 엄마였지만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어른이 돼 아이를 낳으면 저처럼 슬프고 힘들지 않게 키우고 싶어요."라고 씩씩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Mnet 방송화면 캡쳐

 

지난 2008년 'Upgrade'로 데뷔한 그는 현재 Mnet '고등래퍼'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며 방송을 앞두고 있는 '쇼미더머니6'에도 프로듀서로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