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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Entertain 2018. 2. 26. 01:01
배우 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 진위여부 확인中
배우 최일화가 性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일화 측이 해당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공식입장을 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일화 소속사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진위 파악을 한 다음에 개인적으로 혹은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겠다. 일단은 단독 기사 속에 담긴 내용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다소 다른 입장을 전했는데요.
앞서 지난 25일 한 매체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금이라도 나와 연루된 일이 있다면 자진 신고하고 달게 죄를 받겠다. 그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며 사과했습니다.
최일화는 수년 전 연극작업 중 性추문에 휩싸였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다.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거듭 사죄했는데요.
DSB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 사진
최일화 측에 따르면 그가 性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한 건 피해자들의 신상 공개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인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협회장직을 내려놓겠다며 영화 드라마 등 연예활동 중단과 자숙을 선언하는 등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는데요.
카리스마와 묵직한 저음을 갖춘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진 배우 최일화는 오랜 무명 끝에 첫 주연작인 '삼류배우'로 데뷔 20년 만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어 지난 2005년 TV 브라운관에 데뷔했는데요.
당시 드라마 '패션70s'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산 넘어 남촌에는'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북한군의 DMZ 목함지뢰 도발로 우리 장병이 부상한 사건을 연극 'DMZ 1584'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특히 영화 '신세계', '우아한 세계' 등에선 주연을 빛나게 하는 조연으로 연기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최근엔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캐스팅 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그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지도교수 임용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미투 운동'이 이어지면서 연극계 거장으로 불린 연출가 이윤택과 오태석등에 이어 문화계에서는 배우 조민기, 조재현 등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배우 최일화 성추행 고백 보도의 진위여부에 따라 性폭력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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