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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성폭행 피해자 인터뷰 사실무근Entertain 2018. 2. 26. 22:05
오달수 성폭행 피해자 인터뷰 사실무근
배우 오달수가 性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JTBC '뉴스룸'을 통해 "性폭행까지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해당 의혹이 새 국면을 맞고있는 가운데, 오달수 측이 JTBC '뉴스룸'에 등장한 피해자의 폭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달수에게 性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 방송을 봤다. 사실무근이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어 "오늘 오전, 우리도 고심해서 보도자료를 냈는데, 가만히 있다가 낸 것이 아니라 최대한 사실을 파악한 후에 입장을 낸 것이다. 이전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속사 측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여성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한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날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오달수에게 性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와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JTBC 제공 - 사진
오달수와 같은 연극 단원이었다고 밝힌 A씨는 그가 자신을 여관으로 데려가 性폭행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앞서 지난 15일 'hari***'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대표이자 연출의 性추행 기사가 올라오자 기사 댓글에 '오달수'라고 추측이 가능한 초성 'ㅇㄷㅅ'과 함께 "90년대 초반 이 연출가가 극장을 비웠을 때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 넣어 손가락으로 그 곳을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이에 이날 26일 오달수는 보도자료를 내고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는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명이 늦은 것에 대해 "현재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이 2월 24일까지 잡혀 있었다"며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그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을 겪으며, 배우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신중하게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점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오달수 해명 이후 이날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또 다시 댓글을 남겨 재차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해당 네티즌은 "저를 비난하는 분들 가슴이 아픕니다. 유명한 배우님과 직접 대면해서 공개적으로 들어보고 싶다. 그래야 여러분의 오해도 풀리겠지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JTBC '뉴스룸'을 통해 새 주장이 나오면서 해당 의혹의 진위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포털사이트 캡쳐
한편, 끝없는 폭로와 사죄 그리고 반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달수가 첫 법적 대응이라는 초유의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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