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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아내 배우출신 부인Entertain 2018. 2. 26. 20:22
최일화 아내 전일주 배우출신 부인
배우 최일화가 性추행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배우 출신 최일화 부인 전일주 씨와의 러브스토리가 덩달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굵직한 저음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일화가 출연, 12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그는 "내가 소품 담당일 때 아내가 곰인형 탈을 빌리러 왔다.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저만 믿고 빌려달라는 모습에 믿음이 갔다. 이후 곰 탈을 돌려받을 때 장미를 한 송이를 사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일화는 "아내와 연애 당시 손을 잡는데 3년이 걸렸다"라고 순수한 남자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그는 아내의 디스크 판정을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MBC 제공 - 사진
최일화 와이프 무명 연극배우인 남편을 위해 시부모의 병간호, 생계유지를 도맡아했고, 무리하게 일한 탓에 디스크 판정까지 받게 됐는데요.
그는 "당시 너무 가난했기에 연극하는 선후배들이 조금씩 돈을 보태줘 부인이 수술을 받긴 했지만, 아직 완치되지 않아 여전히 통증에 시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집사람이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한편, 이날 25일 한 매체를 통해 그는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죄하고 싶었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뿐이다"고 고백했습니다.
DSB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또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한 그는 "이사장 자리도 내려놓겠다"고 밝혔는데요.
배우 이윤택, 오태석, 조민기, 조재현 등 문화계 미투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자신의 과거를 직접 고백한 이는 최일화가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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