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미권스 민국파 누구?
    Etc 2018. 3. 13. 02:21

    미권스 민국파 누구?

     

    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性추행 의혹을 부인하자 정봉주 팬클럽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민국파가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이 性추행 의혹 당일 자신을 사건 추정 장소에 데리고 갔다는 과거 측근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반박하면서 진실공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진실 공방이 뜨거워지자 '당일 렉싱턴 호텔에 갔다'고 주장한 미권스 민국파는 누구인지 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권스 민국파 씨는 회원 수 20만명에 달하는 정봉주 팬클럽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의 카페지기였는데요.

     

    그는 정 전 의원이 구속 수감 중이던 2012년 7월까지도 정 전 의원과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 사진

     

    그는 2012년 7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의원의 광복절 특사 명단 포함을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민국파 씨와 정 전 의원은 2012년 8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갈라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권스가 2012년 8월 19일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자 다음날 정 전 의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미권스의 결정을 반박했는데요.

     

    정 전 의원이 민국파에게 카페지기를 그만둘 것을 요구했지만 민국파는 경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임하지 않겠다고 맞서기도 했습니다.

     

    이에 민국파는 정 전 의원과 갈등 끝에 같은 해 9월 4일 카페지기에서 물러났는데요.

     

     

    2시 30분경에 홍대에서 명진스님 만나는 中

     

    정 전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을지병원에서 어머니를 병문안 한 시간이 오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기 때문에 피해자 측이 정 전 의원과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 오후 2시 전까지 여의도 호텔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또 "민국파라는 사람이 마치 2011년 12월 23일 저와 계속 같이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고 했지만, 이것도 거짓말"이라며 당일 오후 2시 17분쯤 미권스 카페에 올린 글을 첨부했는데요.

     

     

    민국파는 그 시간에 카페에 글올리고 있었음

    심지어 모바일로는 불가능한 볼드 + 색깔까지 넣어서...

     

    이어 "위 카페 글은 복잡한 서식 등이 적용돼 있어, 차량을 통해 저를 수행하는 도중 모바일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없다"며 "PC에서 글을 올린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민국파가 저를 수행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더 이상 허위보도를 하지 말고 사과를 하거나,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면 가지고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하길 바란다"며 "이런 방식의 보도는 공공성이 강한 언론을 사적으로 이용해 저를 협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트위터

     

    프레시안 후속 보도(민국파)에 대한 정봉주 트윗

     

    앞서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은 당시 정 전 의원의 팬클럽인 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1년 12월 23일 정 전 의원은 호텔에 갔다'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기사에서 민국파는 '2011년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잠자는 시간 빼고는 정 전 의원과 계속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23일 일정을 수행하던 중 차로 렉싱턴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30~40분쯤 머물렀다고 기억했는데요.

     

     

    한편, 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의 말일 인용해 "정 전 의원의 性추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누구인지 밝히겠다"며 신상털이에 나선 '미권스' 회원 60여 명을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인을 性추행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로 지목해 온라인 공간에서 신상을 공개하거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걸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정 전 의원 性추행 의혹에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 그리고 민국파까지 가세하면서 해당 의혹의 진위여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