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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갈리아 지지 웹툰 작가 고소
    Issue 2016. 7. 27. 21:40

    메갈리아 지지 웹툰 작가 고소

     

    한 여성 웹툰 작가가 일각에서 '남성혐오' 커뮤니티로 평가받는 '메갈리아' 지지자로 매도당했다며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클로저스 성우 김자연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갈리아는 극단적인 남성혐오와 고인 비하 등을 일삼는 사이트로 '제2의 일베(일간베스트)'로 불리는 사이트인데요.

     

     

     

     

     

     

    앞서 지난 18일 김자연(28·여)씨가 메갈리아 옹호로 비칠 수 있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맡고 있던 넥슨의 클로저스 등 게임에서 성우 교체를 당한 바 있습니다.

     

    김자연 트위터 캡쳐 - 사진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는 '메갈리아4'와 관련해 성우의 교체가 발표된 직후 이번 논란의 불씨가 지펴졌는데요.

     

    사태가 점점 커지가 녹음을 맡은 김자연 성우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좀처럼 이번 사태는 잠잠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해당 논란에 대해 SNS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끊이지 않고 논쟁과 토론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레진측에서 연재를 하던 일부 웹툰 작가들이 김자연 성우 교체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SNS를 통해 피력했던 것이 발단이 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넥슨에서 레진코믹스로 옮겨지게 됩니다.

     

     

    특히 일부 작가들은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조롱'하거나 '욕설'하는 경우도 있어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되었는데요.

     

    JTBC 메갈리아 웹툰작가 고소 사건 뉴스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여혐 논란' 일베 화원들 고소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으며 지난 21일 오전부터 루리웹, 디씨인사이드 웹툰갤러리, 인벤, 오늘의유머, 웃대 등 각종 대형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탈퇴 인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의 로고를 합성해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현재까지도 대형 게임, 웹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레진코믹스'를 탈퇴하는 '인증'이 게시되고 있는데요.

     

     

    넥슨 성우의 티셔츠로 논란 촉발

     

    이런 가운데 '메갈리아' 지지자로 매도당한 한 웹툰 여성 작가가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들을 경찰에 무더기 고소했습니다.

     

     

    온라인 여혐 남혐 논란으로 이어져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웹툰 사이트에서 필명으로 활동 중인 A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네티즌 5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웹툰 작가들 입장 표명으로 논란 번져

     

    A씨는 고소 이유에 대해 "지난 24일 인터넷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당시 심정을 나타내기 위해 올린 글로 메갈리아를 지지하며, 메갈리아를 비판한 업계 관계자를 비난했다고 매도당했다"며 "평생 남성 혐오주의자와 사회 부적응자, 메갈리아 지지자란 꼬리표를 달고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웹툰 작가

    직접적인 외모 공격과 '멧돼지 같다'거나 성적인 공격도 많이 받았어요.

     

    이어 "메갈리아 지지자는 아무 이유 없이 남성을 혐오하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피고소인들이 쓴 글이나 댓글로 웹툰을 더 이상 연재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는데요.

     

     

    웹툰 작가들, 일베 회원 무더기 고소

     

    A씨에게 고소를 당한 네티즌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일간베스트'와 '오늘의 유머', '디씨인사이드' 등에 A씨가 메갈리아 지지자라며 업계 관계자 B씨를 비난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게재했습니다.

     

     

    손수혁 변호사

    (웹툰 작가 모욕) 관련 글을 조회하면 3만개나 나오는 수준입니다.

    한 200건 정도가 모욕 정도가 심하다고 보입니다.

     

    일부 피고소인들은 A씨에 대해 성적 비하나 욕설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래는 한장으로 보는 김자연 메갈리아 논란

     

    메갈리아 김자연 성우 논란 만화 커뮤니티 - 사진

     

     

    티셔츠 한장으로 시작된 '태풍'이 메갈리아 웹툰작가 누리꾼 무더기 고소로 이어지면서 해당 논란이 장기화 조짐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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