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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광안리 개미떼 지진 전조?
    Issue 2016. 7. 25. 13:07

    YTN 광안리 개미떼 지진 전조현상?

     

    부산과 울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발생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선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대규모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규모 지진의 전조, 미군의 탄저균 실험, 고리원전의 이상 징후, 북한의 유독가스 넣은 미사일 발사 등 온갖 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데요.

     

     

    "악취 진동" ... 2시간 동안 가스 냄새 신고 빗발

     

    개미떼의 이동과 관련해 지난 24일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일 뿐 지진 전조라고 하는 것은 과민반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황지훈 부산시 중동

    집에서 쉬고 있는데 라이터 갓 같은 냄새가 나더라고요.

    가스가 샜나 해서 확인을 해봤는데 전혀 없더라고요.

     

     

    지자체 측 설명대로 지난해 7월에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비슷한 현상이 목격된 바 있는데요.

     

    부산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오재호 교수는 이날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 21일 가스 냄새를 본인도 맡았다면서 "프로판 가스나 부탄 냄새 같은 익숙한 냄새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가스 냄새의 원인과 관련해 "탱크로리라든가 가스 운반선 그런 것들이 부산을 지나서 울산 쪽으로 이동해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고 추정했는데요.

     

     

    하혜선 부산시 대연동

    아이를 데리러 나왔는데 갑자기 냄새가

    가스 공단 옆에 있는 것 같은 심한 냄새가 났는데

     

    다만 부산과 울산은 동풍이 부는 지리적 특성상 각각 원인이 다를 개연성이 더 높다고 부연했습니다.

     

     

    숨을 못 쉴 정도는 아니었지만 심한 냄새가 나서...

     

    오 교수는 이어 "또 하나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도시가스에 보면 압력조절을 위해서, 이상 고압이 생기면 폭발이 일어나니까 그걸 자동으로 일시적으로 분출시키는 장치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그런 것들이 작동돼서 (가스 냄새가) 났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뭐라고 단언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YTN 광안리 개미떼 영상 캡쳐 - 사진

     

    온라인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제가 맡은 냄새는 분명히 프로판이나 부탄 같은 익숙한 냄새였다. 만약에 테러를 한다면 냄새 없이 할 것이다. 일부러 프로판이나 부탄 냄새를 섞을 이유는 없다"면서 "지진 경우에는 지각이 흔들려서 고정된 도시가스 파이프라든가 이런 것들이 파손이 일어나서 날 수는 있지만 (21일 전후로) 전혀 땅의 흔들림이라든가, 이런 게 없는 상태에서 지진하고 연관하는 건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개미떼의 이동에 대해서는 "개미는 지진하고 관계가 없더라도 이동을 한다"고 대지진 전조설을 일축했는데요.

     

     

    가스 냄새의 원인을 아직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부산)대연동에서는 농도가 얼마였고 또 어디는 얼마고 하면, 그렇게 농도가 진한 쪽으로 찾아가면 범위를 좁혀갈 수 있는데, 냄새를 맡았다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어떤 분은 아주 고통스러울 정도였다지만 어떤 분은 뭐 그냥 냄새 났다는 정도다. 굉장히 주관적인 이야기들 뿐"이라며 "당시 동풍이 초속 4, 5m로 불었으니까 만약 가스가 일시적으로 유출됐다면 시간당 한 15km 속도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해간 현상이 아닌가. 문제는 심각하지만 단순사고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단순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23일 광안리 백사장에서 줄지어 이동하는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를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재했는데요.

     

    해당 게시물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확산되며 '이 현상이 대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루머도 생성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부산 전역을 뒤덮었던 가스 냄새에 이어 개미떼의 대이동 등 뒤숭숭한 일이 며칠 사이 줄지어 벌어지고 있다"며 "대형 지진이 곧 들이닥치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괴담이 확산되었는데요.

     

     

    며칠 전 부산 전역을 뒤덮었던 가스 냄새에 이은 심각한 현상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남구 용호동·대연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바 있는데요.

     

     

    동부산에서 시작된 가스 냄새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부산인 강서구 명지동 L아파트 신고를 끝으로 더는 나지 않았지만 2시간 동안 200건이 넘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울산에서도 23일 오후 2시 22분부터 1시간가량 울산소방본부 등에 가스 냄새 신고가 20건 이상 접수되었는데요.

     

    아래는 부산 개미 동영상
     

    YTN 광안리 개미떼 동영상 -> http://mj.ytn.co.kr/mj/mj_view.php?code&mode=theme&type&key=36803

     

     

    부산도시가스 관계자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접수된 지역을

    직원들이 점검한 결과 가스 누출은 전혀 없었고...

     

    신고지역은 석유화학공단과 멀지 않은 신정동, 달동, 야음동, 선암동 등 남구 지역에 집중되었습니다.

     

     

    도시가스 배관 등 이상 없어 냄새 원인 불명

     

    두 곳 모두 가스 냄새의 원인을 아직 찾지 못 했는데요.

     

    문제가 없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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