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해체 암시?

써니힐 해체 암시?

 

그룹 써니힐 해체설 및 은퇴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결정 된 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써니힐은 맥시 싱글 'Way'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요.

 

그러나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곡의 가사와 뮤직비디오 장면 때문에 써니힐의 해체 혹은 은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써니힐 해체 암시'라는 제목으로 써니힐 집으로 가는 길 뮤직비디오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되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각자 힘든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면 마치 해체를 암시하는듯한 뮤비 속 내용에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체설 써니힐 뮤비 영상 캡쳐 - 사진

 

특히 이 곡의 후렴구인 '집으로 가는 길, 너무 그리웠는데 나는 왜 자꾸만 뒤돌아보는지 집으로 가는 길, 마음 약해지기 싫은데'라는 소절과 '조금은 긴 잠이 필요해', '수고 했어 집으로' 등의 가사들이 가요계를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는 내용을 암시한다는 의견인데요.

 

 

또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서 써니힐 멤버들은 집에 들어가기 전 뒤를 돌아 TV를 봅니다.

 

그 TV 화면에는 과거 자신들이 발표한 대표곡들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고 이를 본 멤버들은 TV를 뒤로 한 채 집으로 들어가는데요.

 

영상 말미에는 "다녀왔습니다"라는 인사가 나와 이 역시 해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걸그룹 써니힐 멤버 승아는 팀워크를 과시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 써니힐의 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 주비, 코타, 미성과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써니힐 승아 인스타그램 - 사진

 

사진 속에는 써니힐의 네 멤버가 음식점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특히, 이들의 식탁에는 개봉된 소주도 보여 음주를 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는 팬들이 제기한 해체설과는 달리 더욱 팀원들 간에 돈독한 모습이어서 비교되고 있는데요.

 

 

써니힐 소속사 또한 써니힐 해체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걸그룹 써니힐은 주비, 승아, 코타, 미성이 속한 4인조 그룹으로 지난 2007년 싱글앨범 '러브 레터'로 데뷔한 바 있는데요.

 

 

이후 많은 앨범을 발매했으나 그리 많이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들의 가요계에서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것은 지난 2012년 2월 새롭게 내놓았던 'The Grasshoppers' 였는데요.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베짱이 찬가'는 필요 이상으로 일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많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 써니힐은 지난달 3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맥시 싱글 '웨이(WAY)'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는데요.

 

 

써니힐의 맥시 싱글 'WAY'의 타이틀곡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과 끝이 보이지 않는 초조함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집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겁나는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히트메이커 김이나 작사가와 이민수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는데요.

 

 

특히 경쾌한 느낌의 아르페지오 테마를 시작으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스트링 협연 그리고 써니힐 멤버들의 수십 번의 오버 더빙을 통한 화려한 콰이어(choir) 사운드가 곡을 더욱더 아름답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외에 올드팝과 일렉트로닉이 조화가 이루어진 '빅 걸스 돈 크라이(Big girls don’t cry)', 60년대 모타운 느낌을 현대적인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현해낸 레트로 댄스곡 '롤모델(Role Model)'도 수록되어 있어 써니힐의 음악적 다양성을 볼 수 있을 전망인데요.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며 궁금증을 유발했던 써니힐은 본편 뮤직비디오를 통해 초조함, 불안감을 안고 사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 찾아올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써니힐 뮤직비디오 유튜브 - 영상

 

[MV] SunnyHill(써니힐) _ on the way home(집으로 가는 길)

 

1년 7개월만에 컴백한 써니힐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커뮤니티 캡쳐 - 사진

 

해체설에 휩싸인 써니힐의 행보에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