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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김지은 비서 폭로Etc 2018. 3. 5. 23:31
안희정 김지은 비서 폭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이날 5일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 김지은 씨가 지난해 6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4차례 性폭행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 지사의 정무비서라고 밝힌 김씨는 이날 JTBC '뉴스룸'에 나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안 지사로부터 4차례 性폭행을 비롯, 수시로 性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는데요.
김지은 정무비서 측은 이르면 6일 안 지사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안희정 후보 캠프에서 일한 안희정 수행비서 김지은 씨는 대선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안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해오다 9월부터 정무비서로 일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내용 캡쳐 - 사진
김씨는 "안 지사가 지난해 7월 러시아 출장과 9월 스위스 출장 등에서 공식 수행 일정이 끝난 뒤 性폭행을 했다"고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도 밝혔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건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되던 지난달 25일에도 미투운동을 언급하며 사과한 안 지사에게 性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논건데요.
김씨는 안 지사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왔다며 관련 대화 화면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부적절한 性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었으며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뉴스룸'은 보도했는데요.
방송화면 캡쳐 JTBC 제공
그러나 김씨는 방송에서 "나와 도지사는 합의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상사이며 무조건 따라야 하는 대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씨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안다"면서 "그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는데요.
안희정 텔레그램 내용
안 지사에 의한 또 다른 性폭력 피해자가 있음을 시사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안 지사를 즉각 출당하고 당적에서 제명키로 했는데요.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전문] "안희정은 미안하다 다 잊으라고 했다"…性폭행 폭로한 현직 비서 인터뷰
전문
안 지사의 性폭력 의혹이 보도되자 SNS에는 안 지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안희정 性폭행 피해자 전 정무비서 김지은 씨 인터뷰 풀영상
김지은 안희정 전 정무비서 폭로 인터뷰 유튜브 제공 - 영상
한편, JTBC 보도 이후 현재 안 지사 측은 공식 해명없이 연락두절 상태인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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