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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영 전원 하차 논의Entertain 2018. 3. 7. 18:23
무한도전 종영 전원 하차 논의 中
2006년부터 약 12년 동안 방송된 한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이 이달 종영과 더불어 멤버 6인의 전원 하차가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 매체에서 '무한도전' 멤버 전원 하차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7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한도전 하차 관련 "'무한도전' 멤버 6인 전원 하차는 확정된 바 없다. 현재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다. 멤버들과 직접 만나 설득하고 있다"며 보도했는데요.
앞서 같은날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는 3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고 전했습니다.
멤버들은 종영을 기념하는 마지막 녹화를 준비 중으로 시즌2를 맡기로 한 최행호 PD는 조세호까지 하차가 확정되면서 전 멤버를 새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태호 PD가 하차하면서 뜻을 같이 하기로 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BC 제공 - 사진
조세호의 경우 최근 고정 멤버로 합류했지만 기존 멤버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 제작진에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권석 MBC 예능국 본부장은 이날 새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 뒤 기자들과 만나 "기존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하고, 새 판을 짜고 있다"며 "새 방송은 최행호 PD가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권 본부장은 또 "저희가 원하는 건 기존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인데, 다들 생각이 다르니까 계속 논의 중"이라며 "멤버들끼리 논의하면서 최종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권 본부장은 '무한도전' 종영 뒤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장 4월부터 새 방송을 시작하느냐'는 물음에 "모양새는 안 정해졌다. 시즌2로 할 수도, 아예 다른 모양새로 갈 수도 있다"며 "김태호 PD가 원하는 시즌제는 SBS TV '런닝맨'이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처럼 쉬었다가 하는 것인데 그것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새 출연진 등도 접촉 중으로 "31일 이후 편성도 정해진 바 없다. 시청자의 관심이 많고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 저희도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무한도전의 수장이였던 김태호 PD의 하차로 사실 이미 골수 팬들 사이에서는 예견되었던 일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조세호는 지난 1월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하면서 활약이 기대됐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으면서 자진 하차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MBC만의 대표예능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예능이였던 무한도전은 1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요.
무한도전 전원 하차는 무도가 아닌거죠.
무지 안타깝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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