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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다리부상 추정 자진강판
    Sports 2018. 5. 3. 12:40

    류현진 다리부상 추정 자진강판

     

    류현진(LA 다저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류현진 부상 부위와 정도에 관심이 집증되고 있습니다.

     

    투구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강판된 류현진의 부상 부위에 대해 한 미국 캐스터는 "햄스트링 또는 사타구니일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지역 방송 캐스터 랄프 우드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강판된 이날 3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햄스트링 또는 사타구니(groin) 부상으로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MLB.com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도 "햄스트링이나 사타구니 쪽이 다친 것 같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날 3일(한국시간)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데빈 마레로를 상대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뉴스1 제공 - 사진

     

    볼카운트 0-1서 2구째를 뿌린 뒤 갑작스럽게 몸에 통증을 호소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상태를 점검한 뒤 교체 사인을 보냈는데요.

     

     

    류현진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에 이상이 생긴 듯 발을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아 내면서 1-0 리드를 안고 등판하는 등 출발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닉 아메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습니다.


    이후 '천적' 폴 골드슈미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기세를 뽐냈는데요.

     

     

    다음 타자인 A.J 폴록에겐 좌전 안타를 맞아 다시 2사 1·3루에 몰렸지만, 크리스 오윙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워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케텔 마르텔을 1루수 땅볼로 솎아낸 뒤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을 잡혔는데요.

     

     

    2구째 87마일 커터를 던진 뒤 갑작스럽게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이 마운드를 방문해 류현진의 상태를 점검했으나 더는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투수를 페드로 바에스로 교체했는데요.

     

     

    류현진은 지난 2016년 4월 사타구니를 다쳐 복귀가 2개월 가량 늦춰진 바 있습니다.

     

    류현진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기록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는데요.

     

     

    투구 수는 30개였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12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4연패에 빠진 다저스에게 류현진의 호투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류현진도 설욕을 별렀던 경기였는데요.

     

     

    류현진은 올 시즌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섰지만.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뒤 물러났습니다.

     

    그 후 4경기에서는 패전 없이 3승에 평균자책점 2.22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는데요.

     

     

    시즌 두 번째 애리조나 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기회는 또 한 번 사라졌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한 다저스에게도 류현진 부상 소식은 큰 악재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한편, 팬들은 류현진이 지난 2015년 어깨 수술로 힘든 재활과정을 거쳐 올시즌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훌륭하게 활약하던 가운데 갑작스럽게 들려온 부상 소식이라 더욱 걱정스럽다는 반응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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