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 슈 도박에 남편 임효성 사과

걸그룹 ses 슈 도박에 남편 임효성 사과

 

1990년대 유명 걸 그룹 멤버가 도박 빚을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검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SES 멤버였던 슈가 본인이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인정한 가운데, 슈 남편 임효성이 사과와 심경을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효성은 이날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미 상당한 금액을 변제했고, 앞으로도 백방 노력해 빚을 갚겠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같은 날 슈는 지인 2명으로부터 도박자금 명목으로 6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빌렸지만 변제하지 못해 사기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슈는 상습도박혐의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이라고 전해져 충격을 더했는데요.

 

일각에 떠도는 슈 임효성 불화설에 대해 임효성은 "슈가 워낙 세상 물정이 어둡고 사람을 잘 믿는 경향이 있다.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르게 이끌겠다."고 적극 부인했습니다.

 

코코드메르 제공 - 사진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수억원대 도박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장이 접수된 여자 연예인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보도 직후 유진이 의심받았으나 즉각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처음에는 슈 측 역시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결국 슈가 직접 나서 당사자라고 시인했는데요.

 

슈는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호기심에 카지노에 방문했다가 큰돈을 잃어 빚을 졌으며 빌린 돈은 변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슈는 지난 1997년 걸 그룹 SES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SES는 '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 '드림스 컴 트루'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90년대 후반을 풍미했습니다.

 

 

슈는 팀 해체 이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뮤지컬배우 등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극 '라이어'에도 출연했는데요.

 

 

2016년 말에는 SES가 재결성하면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현실 육아로 공감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결국 '걸그룹 도박 연예인'이 슈였음이 밝혀지면서 실망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