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실제 나이 논란의 진실

박봄 실제 나이 논란의 진실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 밀수입 사건을 MBC 'PD수첩'에서 재조명 한 가운데, 때 아닌 나이 논란에 휘말리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을 다루면서 2010년 박봄의 마약류 밀수 논란을 재조명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PD수첩'은 박봄이 2010년 당시 나이를 31세라고 표기했습니다.

 

투애니원 페이스북

 

'PD수첩'이 취재한 내용대로라면 박봄 나이 1979년생인데요.

 

그동안 박봄이 프로필상으로 밝힌 나이는 1984년생입니다.

 

방송화면 캡쳐 MBC 제공 - 사진

 

포털사이트 박봄 프로필 역시 나이 1984년생이라고 기록돼 있는데요.

 

 

프로필상으로는 박봄 한국 나이 35세며 만 34세입니다.

 

그의 나이를 둘러싼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미국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한 제니박(박봄) 현지 기사에는 실제 나이가 중학생이 아닌 고등학생으로 표기돼 있었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프로필상 동갑인 산다라박이 박봄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등 나이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쳐 - 사진

 

그간 박봄 친언니로 자주 매체 얼굴을 알려 온 첼리스트 박고운씨에게도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박봄 언니 박고은 나이 1980년생으로 40세입니다.

 

 

박봄의 실제 나이가 1979년일 경우 친언니인 박고운씨보다 나이가 많게 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결국 MBC PD수첩 방송화면은 2010년이 아닌 박봄 밀수입 사건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온 2014년 기준 나이가 표기된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01년 고등학교 졸업사진 박봄 추정

 

특히 과거 공개된 박봄 졸업시진으로 추정되는 사진 역시 2001년 졸업사진으로 현재 프로필에 표기된 나이와 거의 일치하는데요.

 

 

2014년 기준으로 나이가 31세로 표기된 것이라면 박봄의 나이 현재 프로필과 비슷하거나 같기때문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상황이 되면서 해당 추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한편, MBC 'PD수첩'은 2010년 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을 재조명하면서 박봄 암페타민 밀반입 논란 재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시 박봄은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지만,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2014년 당시 검찰은 한 언론을 통해 박봄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한 바 있는데요.

 

 

박봄의 경우 개인 질병으로 인해 미국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이 약물을 복용해왔고, 국내에서도 이를 토대로 약물을 주문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사례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